[ 김순신 기자 ] “에콰도르는 한국 제약업체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리카도 파티뇨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사진)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콰도르와 한국이 제약업체를 위해 정부 간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티뇨 장관은 전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야차이 지식도시 내 제약단지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야차이 제약단지는 에콰도르 정부가 ‘라틴아메리카의 제약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수도 키토 부근 야차이시(市)에 세우는 대규모 복합제약단지다.
파티뇨 장관은 “한국이 아시아의 제약 허브 역할을 하는 것처럼 에콰도르를 라틴아메리카 제약산업의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며 “한국에 대해 제약부문 자동승인 제도를 도입한 것도 한국 제약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지난 3월부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으면 자동으로 자국 내 의약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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