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4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77%) 내린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광고수입 타격과 월드컵 실망감으로 인한 실적 부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SBS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해 108억 원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광고 수익이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 편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1~3주 결방되면서 보도 프로그램으로 대체됐고, 사회 분위기상 광고 집행이 상당부분 연기됐기 때문이다.
6월 월드컵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월드컵 비용 부담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월드컵 광고는 국가대표 경기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는데 7월에는 경기가 없어 프로그램 제작비 충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월드컵 광고 수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비 60% 수준으로 3분기 손실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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