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05%) 오른 2011.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2018.35포인트까지 뛰었던 주가는 외국인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6.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2008년 9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다.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8만8000개 증가, 전문가 예상치(21만2000개)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5%로 동결키로 했다. ECB는 지난 달 기준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하고,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꺼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일주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현재 83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도 106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만 나홀로 190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56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146억 원, 비차익거래가 418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1.47%), 비금속광물(1.06%), 기계(1.38%), 의료정밀(2.63%) 등의 오름폭이 크다. 전기가스(-0.79%), 전기전자(-0.56%), 운수장비(-0.05%)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46% 내린 1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96%), NAVER(-0.96%), 한국전력(-0.93%)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로 약세다. SBS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가량 밀려났다.
반면 현대모비스(0.72%), 포스코(1.17%), 삼성전자우(0.29%)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등도 1% 안팎으로 상승세다.
삼양사는 원화 강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IHQ는 중국 진출 기대감에 3%대로 뛰었다. SK네트웍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78%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445개 종목이 오르고, 31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5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1172만 주, 거래대금은 1조1315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1.83포인트(0.33%) 오른 552.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27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 원, 2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상승한 100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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