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전형의 본질은 '자기주도적인 자세와 창의성'

입력 2014-07-04 16:48  

대입 수시전문 컨설턴트 '민쌤'... 조민주 대표
스스로 자기적성 찾고... 창의성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이선우 기자] "대학진학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창의조력컨설팅의 모토는 '주도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진짜 스펙을 쌓자' 입니다. 대학진학은 물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을 찾고 이에 맞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수시컨설팅 전문 교육기관인 창의조력컨설팅의 조민주 대표(사진)는 "최근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액의 각종 캠프나 보여주기식 스펙쌓기와 같은 묻지마식 전략보다는 학생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민주 대표는 학생부 종합전형 제도가 처음 도입되던 시기부터 학생과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개인에 맞는 맞춤형 수시 컨설팅을 제공해 오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명 '민쌤'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일부 수시 컨설팅 업체는 학생 개인에 대한 이해는 물론 대입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고가의 캠프, 스펙쌓기만을 강요하고 있어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조 대표는 대입 수시전문 컨설턴트로서 자신의 역할을 학생들이 주도적인 자세와 창의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입학사정관제나 학생부 종합전형의 기본 취지가 자기주도적인 자세와 창의성을 지닌 인재를 찾는 것인만큼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의 적성을 발굴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이유로 조 대표는 최근 청소년 창업컨설팅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그는 "현 대입제도의 문제는 청소년을 그저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해야하고 어른들로부터 관리를 받아야 하는 존재로 이해하는데 있다"고 지적하고 "대학진학이든 창업이든 모두 학생 스스로 자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상훈 군이 창업한 '훈남 컴퍼니'는 조 대표의 창업컨설팅을 통해 탄생한 대표적인 청소년 창업 성공사례다. 훈남 컴퍼니는 박 군이 농산물 유통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한 사회적 기업이다.

조 대표는 또 오는 8월부터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전문 청소년 학술지 및 입시정보지 '청출어람'에 학생부 종합전형 분석주필로도 참여해 '각 학교별 학생부 종합전형 심층분석' 파트를 맡을 예정이다. 그는 "매년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싶어 제의를 수락했다"며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입시를 계획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키예마(KYEMA)는 대학진학만을 전부로 생각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사회진출 의지와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된 청소년 소논문 언론연합협회다.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고 편집까지 맡으며 고등학생 소논문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