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중국인민은행이 교통은행을 한국 내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청산결제은행은 중국 역외에서 위안화 대금 청산·결제를 담당하는 인민은행의 역외지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은 전날 한국과 중국 정상 간에 합의한 한국 내 중국 위안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통은행은 한국에서 위안화와 원화 직거래 때 청산결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뉴시밍 교통은행 회장은 이날 “서울의 위안화 역외 직거래 시장 개설을 적극 추진해 최상의 위안화 결제서비스로 한국 금융회사, 기업, 금융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양국 간 경제·통상 거래가 활발하고 중국이 9년 연속 한국 최대 무역파트너 지위를 유지해 온 만큼 양국 간 위안화 업무가 발전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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