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랜드마크인 반포자이에 이어 최고 브랜드 타운으로"
GS건설이 서울 반포동의 알짜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신반포 6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488표 중, 기권 6표 제외, 300표(61%)를 득표해, 182표(37%)를 득표한 대림산업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74의 2번지 일대 최고 12층 4개동 560가구(전용면적 106㎡) 규모로 지난 1980년 준공한 단지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34층 775가구(전용면적 59~114㎡)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도급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공사비는 1999억 원이다. 향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준공은 2018년 7월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포동 일대는 서울에서 최근 10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랜드마크 단지인 반포자이(2008년 12월 준공)와 더불어 자이의 최고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지난달 29일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신반포 한신6차 재건축 사업까지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입지와 사업성이 좋은 곳 위주로 공격적인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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