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일 7·30 재·보선에 나설 수원을(권선구) 후보에 정미경 전 의원을, 평택을 후보에는 유의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공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또 충북 충주 후보로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을, 울산 남구을 후보로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선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 개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평택을에 공천신청을 했다가 탈락하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원정(영통)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청와대실장에 대해서도 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전남 나주·화순에는 단독 지원한 김종우 전 나주동강농협조합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7일 열리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총 15개 선거구 가운데 최종 후보가 확정된 곳은 수원을(정미경), 평택을(유의동), 충북 충주(이종배), 울산 남구을(박맹우), 수원정(임태희), 대전 대덕(정용기), 광주 광산을(송환기),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등 8곳과 나주·화순(김종우)을 포함해 총 9곳이다.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자가 없는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에는 6·4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나섰다 9.55%의 득표율로 낙선한 이중효 전 후보의 출마를 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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