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볼 줄 모르면 나침반 없는 배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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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의 해외선물 바로알기 (5)


[ 정영효 기자 ] 해외선물 투자도 매매의 개념과 투자의 이치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일에 공짜가 없듯, 금융시장 역시 많은 시간과 정열을 투자해 올바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만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수익은 얼마 못가 여름날 햇빛에 눈 녹듯 사라지고 말 것이다. 우연히 벌어들인 수익은 반드시 큰 손실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철저한 이론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투자자는 꾸준히 수익을 향유할 수 있다.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가져야 한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경제상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한한 긍정의 마인드로 부족한 1%를 장(場)과 내가 하나되는 열정으로 꾸준히 연구한다면 반드시 성공적인 실전 프로 트레이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차트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병원에 가면 환자들의 병력을 기록해준 차트가 있다. 의사는 차트를 보고 환자를 치료한다. 바다의 거친 파도를 가르며 항해 중인 배의 선장이 해도를 볼 줄 모른다면 무사히 항구에 도착할 수 있을까. 금융투자도 마찬가지로 어떤 해외선물 상품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가격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해외선물 차트에서는 캔들, 거래량, 이동평균선, 가격의 고가 및 저가, 각종 패턴, 매도진입맥점, 매수진입맥점 등 그 종목의 대략적인 정보가 가격의 흐름에 따라 살아 숨 쉬고 있다. 투자를 하지 않겠다면 몰라도 해외선물투자를 할 사람은 반듯이 차트를 보는 방법을 알고 해석하는 능력을 갖고 투자해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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