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에서 곤란한 점이 있다면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할 것 많은 초보 여행객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홍콩에서 반드시 해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한정된 여행객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할
홍콩의 10가지 ‘버킷리스트’를 소개한다.
1.홍콩 안의 유럽 - 소호
오르막 계단과 멋진 골목들이 연속해 이어지는 ‘소호’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한다. 그 중 1994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에도 등장했던 에스컬레이터다. 낡은 건물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세련된 숍과 레스토랑, 몇 십년 동안 한자리에서 우산을 고쳐주는 노점, 수준 높은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노천 카페도 소호에 공존한다.
2.아쿠아루나에서 프로포즈하기
매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관람을 위한 추천 장소 중 하나는 옛 정크선을 본따 만든 ‘아쿠아루나’의 선상인데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옆 1번 부두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한다. 특히 밤바다와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배경은 프로포즈에도 완벽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3.트램 타고 홍콩 섬 여행하기
1904년 운행을 시작한 ‘트램’은 홍콩에서 가장 싼 교통수단이다. 고풍스러운 모습의 전차는 100년 전 만든 노선 위를 느릿느릿 움직인다. 빠르지 않지만 홍콩의 진화한 풍경 안에서 트램의 아날로그적인 매력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홍콩에서 트램투어를 계획한다면 센트럴에서 코즈웨이 베이로 동선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4.란콰이퐁에서 즐기는 홍콩의 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밤거리는 ‘란콰이퐁’이다. 란콰이퐁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클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멋진 술집들로 가득한 밤거리는 술잔을 손에 든 행인들로 붐빈다.
5.팀호완, 미슐랭 레스토랑의 위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호사를 누려보자. 카우룽 반도의 몽콕에 자리한 ‘팀호완’은 미슐랭 원 스타에 빛나는 딤섬 레스토랑이다. 빵 안에 짭조름한 돼지고기가 든 차슈바오, 돼지고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슈마이 등 자그마한 접시에 담긴 음식의 향연이 정신 차릴 틈을 주지 않는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407/2014070638611_AA.8850330.1.jpg)
6.빅토리아 피크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홍콩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환한 대낮부터 빌딩들이 조명을 찬란하게 밝히는 밤까지 빅토리아 피크는 언제나 드라마틱한 풍경을 여행객에게 선사한다.
7.치파오의 매력에 빠져든다
아름다운 여성의 곡선미를 보여주는 중국의 전통 의상 치파오 체험을 원한다면 유명 브랜드를 찾아보자. ‘비비안탐’과 ‘상하이탕’에서는 치파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8.스타벅스에서 홍콩 시간여행을
‘더들 스트리트’는 ‘천장지구’ 등 영화 로케이션으로 주목받았던 장소다. 이곳에는 홍콩에 드물게 남아 있는 가스등 4개가 늘어서 있다. 은은한 가스등 아래에는 누구든 사랑 고백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낭만이 넘실댄다. 또한 더들 스트리트에는 1960년대 홍콩의 낭만을 재연한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도가 있다.
9.한적한 해변을 느끼고 싶다면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은 유럽의 어느 한적한 해변을 연상케 한다. 홍콩의 전형적인 모습과 전혀 다른 디스커버리 베이는 해변 너머로 하얀색 창이 많은 건물, 키 큰 야자수, 아기자기한 카페와 인디언 텐트 등 유럽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10.홍콩에서 가장 높은 바
리츠 칼튼 홍콩 호텔 118층에 자리한 칵테일 바 ‘오존’은 화려한 조명, 기하학적 무늬의 장식, 현대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눈부신 야경이 압권이며, 흥겨운 음악과 달콤한 칵테일을 즐기다 보면 홍콩의 한없는 매력에 절로 빠져들게 된다.
▶▶일성투어-홍콩의 10가지 버킷 리스트
일성투어는 ‘올여름 여행준비 홍콩 자유여행 3/4/5일’ 상품을 내놓았다. 항공은 에어인디아를 이용하고, 호텔은 하버플라자 8 디그리스 호텔로 제공한다. 가장 긴 일정인 4박5일 상품에는 나흘째에 마카오 일정이 포함된다. 선착순 3팀에는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약자 전원에게는 여행용 심(SIM) 카드와 할인 쿠폰북 등을 증정한다. 29만9000원부터. (02)734-1515
정미환 여행작가 clartee@naver.com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할 것 많은 초보 여행객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홍콩에서 반드시 해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한정된 여행객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할
홍콩의 10가지 ‘버킷리스트’를 소개한다.
1.홍콩 안의 유럽 - 소호
오르막 계단과 멋진 골목들이 연속해 이어지는 ‘소호’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한다. 그 중 1994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에도 등장했던 에스컬레이터다. 낡은 건물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세련된 숍과 레스토랑, 몇 십년 동안 한자리에서 우산을 고쳐주는 노점, 수준 높은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노천 카페도 소호에 공존한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407/2014070638611_AA.8850333.1.jpg)
매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관람을 위한 추천 장소 중 하나는 옛 정크선을 본따 만든 ‘아쿠아루나’의 선상인데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옆 1번 부두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한다. 특히 밤바다와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배경은 프로포즈에도 완벽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3.트램 타고 홍콩 섬 여행하기
1904년 운행을 시작한 ‘트램’은 홍콩에서 가장 싼 교통수단이다. 고풍스러운 모습의 전차는 100년 전 만든 노선 위를 느릿느릿 움직인다. 빠르지 않지만 홍콩의 진화한 풍경 안에서 트램의 아날로그적인 매력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홍콩에서 트램투어를 계획한다면 센트럴에서 코즈웨이 베이로 동선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4.란콰이퐁에서 즐기는 홍콩의 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밤거리는 ‘란콰이퐁’이다. 란콰이퐁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클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멋진 술집들로 가득한 밤거리는 술잔을 손에 든 행인들로 붐빈다.
5.팀호완, 미슐랭 레스토랑의 위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호사를 누려보자. 카우룽 반도의 몽콕에 자리한 ‘팀호완’은 미슐랭 원 스타에 빛나는 딤섬 레스토랑이다. 빵 안에 짭조름한 돼지고기가 든 차슈바오, 돼지고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슈마이 등 자그마한 접시에 담긴 음식의 향연이 정신 차릴 틈을 주지 않는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407/2014070638611_AA.8850330.1.jpg)
6.빅토리아 피크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홍콩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환한 대낮부터 빌딩들이 조명을 찬란하게 밝히는 밤까지 빅토리아 피크는 언제나 드라마틱한 풍경을 여행객에게 선사한다.
7.치파오의 매력에 빠져든다
아름다운 여성의 곡선미를 보여주는 중국의 전통 의상 치파오 체험을 원한다면 유명 브랜드를 찾아보자. ‘비비안탐’과 ‘상하이탕’에서는 치파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8.스타벅스에서 홍콩 시간여행을
‘더들 스트리트’는 ‘천장지구’ 등 영화 로케이션으로 주목받았던 장소다. 이곳에는 홍콩에 드물게 남아 있는 가스등 4개가 늘어서 있다. 은은한 가스등 아래에는 누구든 사랑 고백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낭만이 넘실댄다. 또한 더들 스트리트에는 1960년대 홍콩의 낭만을 재연한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도가 있다.
9.한적한 해변을 느끼고 싶다면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은 유럽의 어느 한적한 해변을 연상케 한다. 홍콩의 전형적인 모습과 전혀 다른 디스커버리 베이는 해변 너머로 하얀색 창이 많은 건물, 키 큰 야자수, 아기자기한 카페와 인디언 텐트 등 유럽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10.홍콩에서 가장 높은 바
리츠 칼튼 홍콩 호텔 118층에 자리한 칵테일 바 ‘오존’은 화려한 조명, 기하학적 무늬의 장식, 현대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눈부신 야경이 압권이며, 흥겨운 음악과 달콤한 칵테일을 즐기다 보면 홍콩의 한없는 매력에 절로 빠져들게 된다.
▶▶일성투어-홍콩의 10가지 버킷 리스트
일성투어는 ‘올여름 여행준비 홍콩 자유여행 3/4/5일’ 상품을 내놓았다. 항공은 에어인디아를 이용하고, 호텔은 하버플라자 8 디그리스 호텔로 제공한다. 가장 긴 일정인 4박5일 상품에는 나흘째에 마카오 일정이 포함된다. 선착순 3팀에는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약자 전원에게는 여행용 심(SIM) 카드와 할인 쿠폰북 등을 증정한다. 29만9000원부터. (02)734-1515
정미환 여행작가 clart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