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IPO大戰]'코넥스 1호 졸업생' 아진엑스텍, 수익성·1분기 'Good'

입력 2014-07-07 09:27  

[ 한민수 기자 ] 아진엑스텍은 산업자동화 제조장비용 모션 제어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고,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1호 업체가 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진엑스텍은 1997년 12월 설립돼, 지난해 7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아진엑스텍이 생산하는 모션 제어기의 대상은 산업자동화 범용 모션 제어기(GMC) 사업의 반도체장비 및 스마트폰 장비 시장, 그리고 로봇전용 모션 제어기(RMC) 사업의 제조용 로봇 시장 부분이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세계 GMC 시장은 연평균 7.5% 성장하고 있다. 2011년 71억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15년 94억달러로 예상된다.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8% 증가한 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GMC 관련 제품이 약 98%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9% 늘어난 36억원이었다.

아진엑스텍은 현재까지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 일정을 확정한 10개 기업 중 2013년에 18.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수익성이 가장 좋았다.

올 1분기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억원과 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와 63% 증가했다.

아진엑스텍은 기업들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조 공정에 GMC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평면패널디스플레이(FPD),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반도체 및 자동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내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분야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바이오 및 자동차 산업으로 넓힐 계획이다.

최성혁 아진엑스텍 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로봇사업 본격화, 전방시장 확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은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우수 인력 확보와 증설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진엑스텍은 오는 14일과 15일 공모 청약을 통해 전체 공모주식 100만주 중 20%인 2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80만주는 기관투자자에 60만주, 우리사주조합에 20만주 배정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000~60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50~6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일은 8~9일이며,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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