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인도네시아 컴비파와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2014-07-07 13:31  

[ 한민수 기자 ]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동아ST' 비전 실현을 위해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인도네시아의 중견 제약회사인 컴비파와 양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컴비파의 현지 판매망과 영업력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출하고, 컴비파는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제품의 단계적 도입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인도네시아 선두 제약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컴비파 산하에 사업부를 신설해 협력 사업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 제시와 추가 사업개발, 제품의 포트폴리오 결정 및 출시 뿐 아니라 동아에스티가 국내에서 연구 중인 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개발을 추진한다. 또 양사는 약 150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동아에스티의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기술정보 등을 컴비파에 이전하고 기술이전료를 받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5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제약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 시장 규모가 2013년 58억달러에서 2018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의료보험 통합제도 시행으로 제약 및 의료 시장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주변국들과 아시아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해 관세인하와 장벽 철폐로 무역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동아에스티의 다양한 제품들이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몽골 MEIC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설립과 동아에스티 제품의 몽골 현지 생산 및 판매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또 브라질법인 설립으로 현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미 전체 시장에 대한 정보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