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자산유리 부사장 "영종도 하얏트리젠시호텔에 외장유리 공급"

입력 2014-07-07 21:19   수정 2014-07-08 04:11

주목 이 기업

이경수 자산유리 부사장

3중 은막코팅유리 '솔라론' 개발
네이버·에쓰오일 등에 시공



[ 김인완 기자 ] “건축 외장재로 쓰이는 ‘고성능’ 유리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비록 시장에서 1% 점유율에 머물더라도 최고 품질로 인정만 받는다면 충분합니다.”

경기 파주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자산유리의 3세 경영인 이경수 부사장(39·사진)은 7일 “건축 외장재용 고성능 유리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기능성 제품을 만들어 친환경·에너지 절감 건축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959년 설립돼 ‘보오미거울’ 브랜드로 국내 거울시장 1위인 이 회사가 건축 외장재용 고성능 유리시장에 뛰어든 것은 2005년이다. 태양열을 차단하고 실내 에너지의 외부 유출을 막아 약 34%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솔라론’을 시장에 출시했다. 솔라론은 국내 처음으로 유리 표면에 3중 은막 코팅을 한 뒤 700도의 고열에서 구워낸 기능성 유리다. 이 부사장은 “3중 은막 코팅을 하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뜨거운 일사 열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어 여름철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다”며 “국내 KS규격과 미국복층유리협회(IGCC)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품질은 미국재료시험학회(ASTM)의 규격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서울시 신청사를 비롯 네이버 에쓰오일 등 기업 사옥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전국 혁신도시 주요 빌딩을 솔라론으로 시공했다. 특히 이달 준공하는 영종도 하얏트리젠시호텔 증축건물은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56㎜ 은막코팅 유리로 시공했다. 이 부사장은 “한 장의 무게가 500㎏에 달하는 유리를 가공·시공하는 데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는 이런 기술력을 우리 회사만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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