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0.1% 증가한 9957억 원과 2738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전망치와 비교해보면 담배시장이 더 호전된 반면 수출은 원화강세로 기대보다 적어 전체적으로 유사한 실적"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가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강세 배경은 양호한 실적 외에 고배당 전망, 그리고 하반기 세금인상에 대한 기대 덕"이라며 "우선 주당 배당금은 과거 3년간 3200원이 유지됐으나 올해 3400원, 2015년 3600원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담배 수출이 크게 회복되고 국내 담배 점유율도 안정됐지만 큰 투자 요구가 없다"며 "3400원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 배당수익률은 3.8%"라고 분석했다.
담뱃세 인상에 대해 기대도 주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기획재정부에서도 담뱃세 인상에 대한 동의 의견이 많아져 하반기 실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담배 세금이 파격적으로 오르지만 않는다면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신 제조사들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