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오는 28일 지주사 전환 승인 목적의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승인을 위해 지난 6월12일 정관 변경을 통해 계열사를 통한 한라의 추가 지원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며 "만도의 주된 할인 요인인 지배구조 리스크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주사 전환 승인, 분할 시 거래정지 등 투자의 불확실 요인이 존재하나 과거 주요 할인요인인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주가 드라이버인 이익 성장성이 국내법인 주도의 수익성 개선으로 뚜렷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 만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1배로 과거 한라 증자 직전 실적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하단 9.7배 이하로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주주총회 등 불확실성 상존하여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분할 이후 사업회사의 디스카운트 해소 등을 고려 시 주가 상승여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올 2분기 만도의 매출액은 1조51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2.7%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989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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