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충격'에 2000선 위태

입력 2014-07-08 11:04  

[ 한민수 기자 ]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8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13%) 내린 2002.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에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 1999.38까지 밀려 2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8조1000억원을 크게 밑돈 것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영향도 부정적"이라며 "2분기 원화강세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계기로 당분간 2분기 수출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이 엿새째 순매도로 474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9억원과 29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음식료 은행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실적부진에도 주가 선반영으로 0.39% 상승 중이다.

대구백화점은 공개매수 소식에 3%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0.20포인트(0.04%) 내린 552.95다. 기관이 8억원의 순매도고, 개인은 42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토비스가 실적 기대감에 2%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5%) 상승한 1011.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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