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세계 광고계의 뜨거운 관심

입력 2014-07-08 13:18  

62개국 1만2591편 출품
아시아 유일 1만편 이상 출품 국제광고제,세계 4대 광고제 향해 비상 중

부산국제광고제에 세계 광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는 세계 광고인을 대상으로 2014 부산국제광고제(ADSTARS)의 출품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62개국 1만2591편이 출품됐다고 8일 발표했다.

62개국 출품이라는 수치는 20여 개국 출품에 불과한 아시아 여타 광고제와는 비교 불가한 국제적인 수준의 광고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년 연속 출품작 수 1만편 이상을 달성한 부산국제광고제는 개최 5년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광고제로 성장했다.

지난해 스파익스아시아(Spikes Asia) 출품작의 약 2.5배, 올해 애드페스트(ADFEST)의 4배에 해당하는 작품이 출품된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출품규모 1만편 이상 광고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대표 광고제를 넘어 세계 4대 광고제 진입을 향해 비상 중에 있는 셈이다다.

규모뿐만 아니라 출품된 작품의 수준 역시 높다. 칸국제광고제(Cannes Lions)와 뉴욕페스티벌(NYF) 등 유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한 작품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스웨덴 광고회사 포스만&보덴포르스 코텐부르크(Forsman&Bodenfors Gothenburg)가 대행한 볼보트럭의 ‘The Epic Split’과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가 대행한 혼다의 ‘Sound of Honda’를 눈여겨 볼만하다. 이 두 작품은 칸광고제에서 각각 필름 그랑프리와 티타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대륙별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지역에서 출품된 광고작품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타 대륙의 출품이 소폭 증가해 세계적으로도 부산국제광고제의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출품된 작품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유럽의 경우 전년보다 11.4%가 증가했다. 아프리카 중동은 60.7%, 오세아니아 지역은 무려 282.8%가 증가했다. 신규 출품한 국가도 스위스,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등 9개국에 달한다.

총 23개 부문에 걸쳐 출품을 받은 작품들 중 전통적인 플랫폼의 광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인쇄 부문이 2646편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옥외 부문과 필름 부문이 각각 1443편, 1209편 출품됐다. 이 외에도 각 국가와 문화권의 문화적 차이와 이에 따른 광고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Diverse Insights’ 부문과 국가 및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광고를 활용한 ‘Place Brand’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출품 규모가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출품된 작품은 전 세계 60개국 208명의 전문 광고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치게 된다. 광고제 기간 중 각 부문별 파이널리스트 전시와 수상작 시상이 진행된다. 본선에 오를 파이널리스트는 이달 중순 발표된다. 그랑프리를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광고제 마지막 날인 8월 23일 발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세계 최초의 융합 광고제로, 창조경제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의는 부산국제광고제 사무국(051-623-5539), www.adstars.org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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