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5·16이 군사 쿠데타가 맞느냐’는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제가 쓴 책에 그렇게 쓰여 있다. 책에 기술한 바와 (생각이)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신헌법에 대해서도 비판적 소신에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정 후보자는 강 의원이 ‘5·16 및 유신헌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다른 인식을 가진 채로 과거사 주무부처인 안행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충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서에서 제주 4·3 사건에 대한 편향적 견해를 드러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제 책에는 제주도민을 폄하한 사실이 전혀 없지만, 내용이 잘못 전달돼 제주도민이 상처를 입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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