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동경가족’이 이누도 잇신 감독의 극찬의 리뷰로 완성된 특별포스터를 공개했다.
미국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와 베를린영화제 특별공로상에 빛나는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이 자신의영화인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즈 야스지로 ‘동경이야기’를 재해석한 ‘동경가족’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대면한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현시대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는 영화 ‘동경가족’은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로 여름 성수기 블록버스터 대란 속 유일한 힐링무비로 주목 받는 작품.
공개된 특별포스터는 도쿄에 상경한 노부부와 그들의 막내아들 쇼지(츠마부키 사토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한 그들의 표정은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모습에선 애잔함마저 느껴진다.
그들 위에 자리잡은 “삶을 살아갈 힘을 주는 영화”라는 리뷰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누도 잇신 감독이 ‘동경가족’ 일본 개봉 당시 남긴 극찬의 평으로 포스터 속 가족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든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등 일본 최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히사이시 조 음악감독의 감성적 선율이 만나 빛을 발한 작품 ‘동경가족’은 31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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