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 조권
그룹 2AM 멤버 조권이 뮤지컬 '프리실라' 프레스콜 이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조권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프리실라'의 프레스콜에서 아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프레스콜 이후 조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지도나 이미지 때문에 피할 수도 있었던 등장신 '마돈나-MATERIAL GIRL'을 오늘 프레스콜에서 하게 됐다. 수많은 기사 사진들로 인해서 많은 오해와 악플들이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이나마 그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권은 "포스터나 사진만 보시면 '아, 저거 그냥 게이 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아주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다"라며 '프리실라'를 소개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게이 역할과 관련된 오해에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런 말들이 오히려 그분들에게 더한 상처가 될수 있다"며 "나는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까지는 거부감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 멋있게, 더 열심히 나의 한계와 벽을 뛰어 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프레스콜 보도 사진에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아직 '프리실라' 작품을 모르는 분들은 보이는 것에만 반응해서 끝까지 악플을 올리겠지만 공연장 안에선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온다" 라며 "보이는 대로만 반응되는 직업을 가져서 조금은 힘들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니 책임감 있게 이겨내고 노력한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악플이나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노력을 해도 멘탈적으로 잘 안되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직접 공연을 보러 오세요. 아무 생각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에 와서 '프리실라'가 어떤 작품인지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 올 여름은 '프리실라'가 책임지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권이 출연하는 뮤지컬 '프리실라'는 성소수자인 3명의 여장남자 쇼걸들이 버스 '프리실라'를 타고 호주의 오지로 공연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이달 8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프리실라' 조권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리실라' 조권, 색다른 변신 응원한다", "'프리실라' 조권, 악플에 많이 속상할 듯", "'프리실라' 조권, 해외에서 호평 받은 작품인데", "'프리실라' 조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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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프리실라'의 프레스콜에서 아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프레스콜 이후 조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지도나 이미지 때문에 피할 수도 있었던 등장신 '마돈나-MATERIAL GIRL'을 오늘 프레스콜에서 하게 됐다. 수많은 기사 사진들로 인해서 많은 오해와 악플들이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이나마 그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권은 "포스터나 사진만 보시면 '아, 저거 그냥 게이 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아주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다"라며 '프리실라'를 소개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게이 역할과 관련된 오해에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런 말들이 오히려 그분들에게 더한 상처가 될수 있다"며 "나는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까지는 거부감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 멋있게, 더 열심히 나의 한계와 벽을 뛰어 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프레스콜 보도 사진에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아직 '프리실라' 작품을 모르는 분들은 보이는 것에만 반응해서 끝까지 악플을 올리겠지만 공연장 안에선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온다" 라며 "보이는 대로만 반응되는 직업을 가져서 조금은 힘들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니 책임감 있게 이겨내고 노력한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악플이나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노력을 해도 멘탈적으로 잘 안되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직접 공연을 보러 오세요. 아무 생각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에 와서 '프리실라'가 어떤 작품인지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 올 여름은 '프리실라'가 책임지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권이 출연하는 뮤지컬 '프리실라'는 성소수자인 3명의 여장남자 쇼걸들이 버스 '프리실라'를 타고 호주의 오지로 공연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이달 8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프리실라' 조권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리실라' 조권, 색다른 변신 응원한다", "'프리실라' 조권, 악플에 많이 속상할 듯", "'프리실라' 조권, 해외에서 호평 받은 작품인데", "'프리실라' 조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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