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결제 늦어 경영 애로"
[ 김용준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어음 지급 기일을 현행 180일에서 60일로 단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금을 결제할 때 어음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162곳을 대상으로 적절한 어음(매출채권) 지급 기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9.7%가 ‘60일’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재 어음 지급 기한은 180일이다.
90일이라고 답한 기업은 29.7%였고, 120일은 12.9%였다. 현재대로 180일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9%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95.6%는 어음 지급 기일 단축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음 대금을 늦게 받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느냐는 문항에는 72.2%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정부에 어음지급 기한을 대폭 단축해달라고 요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어음대금을 회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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