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Q 호실적으로 이익안전성 입증"…목표가↑-한국

[ 김다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에 대해 2분기 호실적으로 높은 이익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웨이는 2013년 수익성 레벨업 이후 금년에도 완만하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높은 이익 안정성과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 가전 수요 증가와 서비스에 기반한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국내외 성장 사업 호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96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930억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신규 판매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33,000대로 5분기 만에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2013년 계정 순증이 해지율 하락에 기인한 반면 이제는 판매 호조에 따른 계정 순증이고 1분기를 최저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수기, 청정기, 매트리스가 2분기 판매 호조를 견인하면서 신제품 효과와 신규 사업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에서도 우려는 없다"며 "수수료율이 높은 일시불 매출 축소로 판매수수료 부담이 낮고 광고비 등 비용이 타이트하게 관리되었으며 낮은 해지율에 힘입어 렌탈폐기손실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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