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8306억 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422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정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되겠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정지 전후 번호이동(MNP) 물량 및 기변 수요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인당보조금(SAC)이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2주 영업정지 연기, 설비투자비 조기 투입 등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롱텀에벌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초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황 연구원은 "업셀링 효과로 인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상승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한 알뜰폰(MVNO) 사업을 개시, 저가형 요금제 수요 고객들에 대한 유치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에 따른 경쟁환경의 구조적 변화 도래한다"며 "가입자 성장 속도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마케팅비 감소라는 긍정적 측면 또한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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