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표 노병용·사진)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 진출해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활발히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수합병과 자체 출점을 통해 해외 3개국에서 146개 점포(중국 102개, 인도네시아 37개, 베트남7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운영하는 점포 수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 유통업체 중 1위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보다 더 많은 점포를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통업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해외사업의 성과는 2006년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준비한 후, 10년이 채 안되는 단기간에 이룩한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에 진출한 해외국가를 중심으로 출점을 늘려 국내를 넘어 ‘넘버원 리테일러 인 아시아(NO.1 Retailer In Asia)’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진출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13년 5월 보건복지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중소 협력사와 함께 ‘행복나눔N 동반성장 +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24개 중소 협력사가 만든 손큰·통큰 상품 매출의 일정 비율을 협력사들이 기부금으로 내고, 그만큼을 롯데마트가 추가로 출연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정보센터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지역사회 및 고객, 협력사와 함께하는 통합 나눔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2011년 10월, 전국 102개 봉사단이 참여하는 행복드림 봉사단을 만든 후 현재까지 봉사단 수는 119개로 늘었다. 누적기준으로 3만6000여명이 참여해 13만여시간가량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또 ‘토이저러스 나눔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매출의 일정액을 지역사회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자립지원 통장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소비가 곧 기부가 되는 선순환적 기부캠페인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요구를 먼저 파악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완구를 체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수 있는 ‘토이저러스’가 대표적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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