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그룹 비스트가 자신들의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7월8일 비스트는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징크스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딱히 없는 것 같다”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잠시후 양요섭의 ‘속옷 징크스’ 발언을 시작으로 독특한 ‘징크스’가 하나 둘씩 터져 나왔다.
가장 먼저 양요섭이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있을 때는 화려한 속옷을 입는다. 자기 전에 속옷을 정하고 잔다. 팬들이 주는 속옷도 화려하니까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입는 속옷도 화려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징크스가 있다는 게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징크스를 지키면 마음에 안정이 생기니까. 물론 화려한 속옷을 입어도 실수하고 음이탈을 하는 날도 있었는데 심적으로 부담감이 덜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아침에 호박즙을 안 먹고 나오면 하루 컨디션이 안 좋다. 가끔씩 섭취를 잊어버리는 날이 있는데 그런 날은 이상하게 안 풀리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손동운은 “앨범 발매 일주일 전부터 착하게 산다.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낸다.(웃음) 짜증 많이 내면 부정 탄다고 해 되도록 컴백 전에는 서로가 짜증도 안 낸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16일 1년 만의 앨범 ‘굿 럭’을 발표했다. 선공개곡 ‘이젠 아니야’에 이어 ‘굿 럭’으로 차트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4주 만에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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