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둘리역'으로 함께 표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서울시는 "도봉구가 최근 쌍문역을 '쌍문(둘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서울시지명위원회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는 쌍문동에 있는 고길동 집에 살게된다. 이에 도봉구 전체를 '만화도시'로 만들며 역 이름을 '쌍문(둘리)역'으로 표기한다는 계획.
이에 도봉구민들은 1323명 중 474명(48.6%)이 '쌍문(둘리)역' 표기에 찬성해 이를 추진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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