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무총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기동민 후보를 광주(광산을)에서 동작을로 뺄 당시 이미 '권은희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이같이 날이 세웠다.
윤 사무총장은 "기동민 후보와 허동준 전 당협위원장의 '23년 지기' 관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패륜 공천의 밑바닥에는 국민기만 공천이 있었다"면서 "결국 호남 국회의원 자리가 안철수, 김한길 두 분에게는 주머니속 공깃돌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은 정당성도 어떤 명분도 없다"며 "이것은 정치 퇴행이고, 새정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 전 과장에 대해서도 "경찰 입문 7년 만에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젊은 후배동료 경찰관들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다"면서 "권씨가 사실과 다른 거짓말로 명예를 떨어뜨리고 경찰의 명예를 실추하면서까지 얻으려고 했던 것이 뭐냐"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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