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이 꼽은 튜닝카 '흥행 공식' … "차와 모델 찰떡궁합 맞아야"

입력 2014-07-11 15:56  


[ 최유리 기자 ] "어떤 튜닝카 부스가 흥행하느냐는 부스를 대표하는 레이싱 모델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는 레이싱 모델. 다양한 튜닝카를 전시하는 2014년 서울오토살롱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11일 화려한 튜닝카를 빛내는 레이싱 모델에게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자동차용 윈도우 필름업체 '솔라가드' 부스에 선 레이싱 모델 이효영 씨도 오토살롱의 주인공이었다. 아우디 고성능 모델 R8과 포즈를 취한 이 씨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졌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차분한 의상을 입었던 부산모터쇼에 비해 튜닝카에 어울리는 화려함을 살렸다" 며 "흰색 차량이 돋보이도록 밝은 분홍색 의상을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소속 모델인 이 씨는 경력 6년차 베테랑이다. 국내 모터쇼는 물론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중국 북경 모터쇼 등 해외 유수의 무대에 올랐다.

어떤 무대에 서느냐에 따라 모델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진다. 신차들의 데뷔 무대가 되는 모터쇼에선 헤드램프, 측면 라인 등 각 요소 옆에서 포즈를 취한다. 신차의 달라진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반면 튜닝카 전시회에선 튜닝 업체가 돋보이도록 로고 노출에 신경쓴다는 설명이다.

일반인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것도 모터쇼와 튜닝카 전시회가 다른 점이다.

이 씨는 "회전하는 무대에 서거나 출입 제한선이 있는 모터쇼와 달리 제약이 적은 오토살롱에선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며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관람객들이 건낸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어주기에 바빴다.

이번 전시회에선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내·외장 관리용품, 블랙박스, 튜닝카 등이 전시장을 장식했다.

외관을 변형하는 '드레스업 튜닝' 부스에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 한국GM의 라보 등 친숙한 모델의 튜닝 모델이 전시됐다. 다른 한켠에선 포드 머스탱 코브라, 쉐보레 콜벳 콜렉터 에디션 컨버터블 등 슈퍼카와 머슬카의 튜닝 모델도 자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와 서울메쎄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2014 서울오토살롱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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