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김학의 별장 성접대 피해女 "결혼할 사람이 알더니…"

입력 2014-07-12 10:25   수정 2014-07-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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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김학의

윤중천·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이 모 씨의 탄원서가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이 탄원서에는 "윤중천·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피해자 여성입니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 씨는 "저를 개처럼 부린 윤중천에 힘으로 어디 하소연 한 번 못하고 숨어 살았습니다. 절 캡쳐한 사진들을 결혼할 사람이 듣고 모든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윤중천이 얼마나 흉악하고 악질이며 무서운 사람인 걸 알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이어 이 씨는 이 사건에 대해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별장 성접대 사건'은 건설업자 윤중천(53)씨가 강원 원주 별장에 김학의 전 법무차관 등 유력 인사를 불러 성접대 파티를 벌였다는 것.

현재 진행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윤중천 건설업자에 대한 수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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