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김인권 “맞는 연기 노하우? 디테일이 필요해”

입력 2014-07-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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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김인권이 ‘찰지게’ 맞는 방법을 알렸다.

7월10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김인권은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개봉 전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났다.

이날 김인권은 “맞는 연기에 따로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디테일해야 한다”고 즉답했다.
이어 그는 “딱 맞았을 때 바로 아픈 걸 표현해서는 안 된다. 조금의 차이를 두고 ‘아이~’하고 인상을 찌푸리거나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직접 연기까지 선보였다.

김인권은 “연기할 땐 실제로 맞으면 오히려 집중력이 깨진다. 그래서 맞는 척하고 리액션을 더 하는 편이다. 상대방을 강하게 보이게끔 만들어준다. 때리는 분만 잘 때리면 그 강도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신의 한 수’에서 김인권은 실력보다는 입과 깡으로 버텨온 바둑 기사 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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