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 롯데제과 주가가 연일 강세다. 올해 해외 제과사업 부문이 10년 만에 첫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11일 19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86만9000원으로 올해 장을 시작한 롯데제과는 지난 5월 말까지 170만원대로 밀리는 등 약세를 나타냈지만, 6월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두 달여 동안 10%가량 올랐다. 특히 지난 2일에는 52주 최고가인 209만8000원(장중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벌이고 있는 해외사업 실적이 개선된 데다 카자흐스탄 진출 효과도 가시화되면서 올해 해외 부문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롯데제과는 2004년 인도 제과기업 ‘패리스’ 인수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제과사업에 진출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빼빼로와 자일리톨껌 수익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북 완주군에 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엔 경북 예천군에 2호점을 세우기로 했다. 자일리톨 판매 수익금으로는 국민 치아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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