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2분기 성장률 7.5% 예상…2100 돌파할까

입력 2014-07-13 22:47  

[ 김태완 기자 ] 이번주 상하이 증시는 경기지표 반등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2100선을 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0.6%(12.42포인트) 하락한 2046.96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지난 6월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주가는 반등에 실패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5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9주 동안 4930억위안의 자금을 쏟아부은 덕분에 금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 추진을 위해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자금을 늘리고 있는 것도 호재다. RQFII는 해외에서 위안화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위안화로 직접 중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번주에는 기업 실적 발표와 거시경제 수치가 지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부터 상장사 상반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같은 날 국가에너지국은 6월 사회전력사용량을 발표한다. 16일에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의 7.4%보다 개선된 7.5%를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거시경제 수치가 발표된다. 민생증권은 “대형주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거시지표도 좋아지는 만큼 주가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상하이 증시의 하루평균 거래금액이 1000억위안을 밑돌고 있어 저항선인 2100선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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