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래미안 용산, 용산역 재개발 지역의 초고층타워

입력 2014-07-14 07:00  

Real Estate


[ 김하나 기자 ]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용산’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되고 21~23일 계약을 진행한다. 165가구 모집에 301명이 신청해 1.82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135㎡T의 경우 1순위에서만 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다. 오피스텔은 782실(전용면적 42~84㎡), 공동주택은 195가구(전용면적 135~243㎡) 등 977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135㎡ 65가구, 161㎡ 70가구, 181㎡ 26가구 등 3가지 타입이다. 테라스하우스 2개 타입(135㎡T 1가구·161㎡T 3가구)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2700만~3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초고층 타워라는 특성을 살려 거실은 물론 주방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3면 개방형 평면으로 만들어져 거실과 주방에서 3면 조망권을 확보했다. 침실마다 1개 이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고급주택이다 보니 천장고도 높였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층고가 약 2.3m인 것에 비해 모든 가구의 천장고를 20㎝ 정도 높인 2.5m로 설계했다. 거실은 최대 2.6m여서 개방감이 뛰어나다.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타입에 따라 최대 126.16㎡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대형이지만 방 3칸과 욕실 2개가 기본구성이다. 방을 4개로도 설치가 가능하게 했다. 각 침실의 기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용률은 77~79% 선으로 높였다. 마감재는 이탈리아산 명품, 조르다노사의 원목마루를 사용했다. 욕실과 주방의 바닥과 벽에도 이탈리아산 수입 타일을 적용했다. 주방, 욕실 수전은 독일 한스그로에사의 제품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있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02)40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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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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