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이 네 번째 도전 끝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승 달성에 대한 희망을 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탈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종전 9개)인 10개나 잡으며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타석 때 구원투수 브랜던 리그와 교체됐다.
다저스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 류현진은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 만에 10승(5패)째를 챙기게 된다. 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해(14승 8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3.44로 떨어졌다.
만일 10승을 챙긴다면 팀 내에선 잭 그레인키(11승 5패)와 클레이턴 커쇼(11승 2패)에 이어 세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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