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산모, 이영애가 '1억' 도와줬더니…'대반전'

입력 2014-07-14 10:38   수정 2014-07-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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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산모

배우 이영애로부터 병원비 1억4000여만원을 기부 받은 타이완 산모 부부가 사실은 '부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대만 부부가 갑작스럽게 조산해 아이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병원비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영애는 1억4000여만 원을 쾌척했다.

하지만 대만 현지 언론은 이 부부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고급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가적 망신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접한 부부는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 월세방에 산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영애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산모와 남편에게 기부금을 돌려받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돌려 받는다면 다른 기부처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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