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본부장은 일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16일 회담을 하고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일본을 찾는 것은 2010년 11월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잇단 스커드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움직임 배경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비핵화 대화 재개와 관련해 의미 있는 대화 재개 방안 등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한 북일 합의 이행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본부장은 그동안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을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도 상견례 차원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황 본부장은 이하라 국장 외에 정부, 학계 관계자들을 만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