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 33.1% 증가한 916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태블릿 매출 감소 탓에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정보기술(IT)업체 중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소수의 업체"라며 "매출 증가는 고객사 주력 제품 중심의 대응 덕"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갤럭시노트4 및 주력 제품과 유사한 기능의 신모델 출시가 예상돼 기존 전략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8.4% 증가한 1084억원,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87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제품 출시가 많아 평균판매단가 인하 압박도 약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됐던 태블릿 매출이 전년 대비 14.2%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높으나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2분기 차별화된 실적에 이어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 다른 IT부품 업체보다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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