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욕설논란에 '룸메이트' PD 하는말이…

입력 2014-07-15 11:11   수정 2014-07-15 11:27


박봄 욕설 논란

SBS 룸메이트 출연자 배우 박민우와 2NE1 박봄이 구설수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박민우 박봄 송가연 홍수현 서강준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에어컨이 고장난 차 안에서 멤버들은 신경이 날카로워 질 수 밖에 없었다. 운전석에 앉은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며 피곤함을 토로,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하고 차를 가드레일 쪽으로 몰기 시작했다. 이에 조수석에 앉아 있던 서강준은 이상함을 느끼고 박민우의 팔을 잡았고, 이 과정에서 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이에 놀란 박봄은 비명을 질렀다. 이때 함께 나온 말소리가 '삐~'라고 기계음으로 처리돼 욕설논란이 일고있다.

문제가 커지가 박상혁PD는 "문제의 장면은 사고나 위급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장거리 운전 중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편집 과정에서 음악이나 자막 등으로 위험이 커 보였을 수는 있으나 실제로는 피곤한 운전자(박민우)를 배려해 갓길에 차를 세우고 교대를 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PD는 "좋은 점만 포장하는 방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방송에 좋은점과 나쁜점 모두 내보낼 것이라는 의도를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욕설 논란, 안좋은일은 몰아서 나타난다지", "박봄 욕설 논란, 룸메이트 촬영 접나", "박봄 욕설 논란, 제작자의 생각이 이런데 어쩌겠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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