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p> <p>노무라홀딩스를 IPO주관사로 선정할 계획이며, 청약규모는 약 1조엔(10조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이후 미국에서의 IPO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 <p>지난달에도 블룸버그는 '라인이 노무라홀딩스, 모건스탠리와 함께 이르면 올해 11월 IPO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p> <p>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 가을에 상장 승인을 받고 11월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p>
<p>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회원수는 일본에는 약 5000만 명, 전 세계 4억 7000만 명이다. 하루 평균 80만명 이상 가입을 하고 있어 올해 중 가입자 5억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카카오 알리바바 등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자금 조달과 인수합병(M&A) 등에 따라 라인 역시 IPO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p> <p>한편 일본에 상장한 한국 게임사 넥슨은 현재 시총 4조원 대여서 비교가 되고 있다. '라인'의 매출은 60%가 게임이다. 게임 다운로드 횟수는 3억 건을 넘었다. 그것도 80%가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라인 앱이 게임을 포함, 겨우 70개가 안 된다는 점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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