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여름나기] 에쓰오일, 2주 집중휴가제 도입…야외공연 펼쳐

입력 2014-07-17 07:00  

[ 강현우 기자 ]
에쓰오일은 임직원 재충전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집중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집중휴가제는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2주간 휴가를 가도록 하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본인의 연간 휴가 한도 내에서 반드시 2주 이상 연속된 휴가를 연중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사용한다.

팀내 휴가자가 겹치지 않도록 직원들은 연초에 집중휴가 계획서를 제출해 일정을 분산하고, 인사 부문에서 취합해 전사적으로 사용 실적을 관리한다.

에쓰오일은 집중휴가제도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장기 휴가에 따른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대행 체제를 도입했다. 어느 임원이나 팀리더가 집중휴가를 떠나면 다른 부문 팀리더가 그동안 업무를 대신 수행하도록 계획한 것이다. 공장 임원이 본사에 와서 대행업무를 맡기도 하고, 해외 지사장이 휴가를 갈 때는 본사 직원이 2주간 현지에 가서 업무를 대신하기도 한다.

에쓰오일은 “임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가족들도 회사를 이해하고 아끼게 됐다”며 “대행 체제를 통해 인적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사내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조직 간 업무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다른 부서의 업무 수행방식과 고충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또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무료 야외공연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지난달 26일 저녁에는 남성 듀오 유리상자의 초청 공연을 연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유쾌한 무대 매너와 재기 발랄한 음악으로 더위를 날려줄 5인조 록밴드 장미여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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