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연구원은 "면세사업은 기본적으로 자국내 브랜드 사업자가 풍부한 유럽 미국 등지의 업체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사업 모델"이라며 "그리고 유럽 미국 면세사업자가 장기간 과점해 온 면세 시장에서 아시아 업체가 상대적 입지를 강화시키는 모습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주가수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성장성이 가장 높은 아시아 면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과 싱가포르에 거점을 확보한 호텔신라에 대한 프리미엄은 당위적이란 판단이다.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한 6885억원, 영업이익은 25.0% 감소한 253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함 연구원은 "지난해 급격하게 감소했던 일본 여행객의 영향이 완화되고 중국 여행객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며 시내 면세점 매출은 34.9%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세사업의 고성장에도 이익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강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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