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방송 출연 조건으로 1억 사기… ‘날개는 없다’

입력 2014-07-17 07:48  


[연예팀] 신정환이 사기 혐으로 피소를 당했다.

7월16일 신정환이 2010년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고 전해졌다.

고소인은 “신정환이 방송국 PD들을 많이 알고 있다며 아들의 연예인 데뷔를 위한 훈련부터 이후 프로그램 출연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2010년 고소인의 아들을 자신이 출연 중인 방송에 넣어주겠다며 2000만원을 직접 받고 한 달 뒤 8000만원을 통장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거의 명확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불러 고소인으로부터 받은 돈을 도박에 유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준 신정환은 이번 사건을 통해 방송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 상황이다.

신정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 갈 데 까지 가는구나” “신정환, 방송에서 다시 보길 기대했는데 이제는 정말 안되겠네” “신정환, 도박이야 망해도 혼자 망하는거지만 사기는 좀 아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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