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말레이 항공기 추락에 큰 폭 하락

입력 2014-07-18 06:26  

[ 노정동 기자 ]
뉴욕증시가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격추됐다는 소식에 대폭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1.39포인트(0.94%) 내린 1만6976.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45포인트(1.18%) 떨어진 1958.12를,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62.52포인트(1.41%) 하락한 4363.45로 끝났다.

이날 뉴욕증시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격추됐다는 소식에 내리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로 향하던 여객기는 러시아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격추됐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간 갈등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는 끔찍한 비극"이라며 "미국은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리면서 시장에 서로 다른 신호를 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달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직전달보다 9.3% 줄어든 89만3000건으로 집계돼 시장을 실망시켰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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