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와 15.1% 증가한 9923억원과 2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KTB투자증권의 추정치를 각각 1.1%와 5.6% 웃도는 수준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내수담배 부분이 견조한 시장점유율(M/S)을 달성했다"며 "수출도 낮은 기저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은 아직 회복 단계는 아니지만 예상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담배와 인삼 부분 모두 원가율 상승에도 판관비가 큰 폭으로 축소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향후 세금인상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도 기대했다.
그는 "세금 인상폭이 결정되고 가수요가 발생한 이후 KT&G의 가격 전략에 따라 중기적인 ASP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보다는 적정 시점을 매도 근거로 잡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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