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크라發 불안에 시총상위株 약세…SK하이닉스 2%↓

입력 2014-07-18 09:14  

[ 권민경 기자 ] 말레이항공기 피격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항공기 사고 여파가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 갈등으로 번질 경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0% 떨어진 1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14% 내린 5만400원으로 5만 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네이버 등 시총 상위주들도 줄줄히 내림세다. 현대자동차만 소폭 올랐다.

간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기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미국인 23명과 프랑스, 네덜란드인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장소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은 상대방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객기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유럽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현재 0.61% 내린 2008.48을 나타냈다.

배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서방국가과 러시아간 마찰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떨어뜨렸다"며 "특히 유럽의 경우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 경기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불안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수입증가율과 중국 수출증가율이 함께 움직이는 등 유럽 경기는 중국과 연관돼 있다"며 "국내 증시는 중국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유럽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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