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마커스 IFRC 대변인은 17일 RFA에 "북한 기상청이 올해 대규모 홍수를 예보해와 재난 구호 준비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IFRC는 지난 9∼10일 평양에서 '2014 재난예방 전국회의'를 열고 인민군·보건성 등 재난 관련 부서의 관료들과 홍수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북한 주요 지역의 적십자사 창고 7곳에 총 1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텐트, 방수포 등 구호물품을 비축했으며 주민을 상대로 조기경보·대피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IFRC는 또 이란이 천막·담요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해 북한에 전달했다.
IFRC는 올해 대북사업 예산 560만(약 57억8000만원) 달러 중 가장 많은 196만 달러(약 20억2000만원)를 재난관리 사업에 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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