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IC 위탁운용사 첫 공개‥주식·채권 줄이고 대체투자 늘리고

입력 2014-07-18 15:26  

이 기사는 07월15일(14: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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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 지분과 미국 에너지에 투자한다?“

한국투자공사(KIC)가 올들어 주식과 채권 등 전통 투자 부문의 위탁 운용사를 줄이고, 대체투자(AI)분야 위탁 운용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모펀드(PEF)분야에서는 유럽계 기업에 투자하는 운용사들을, 부동산·인프라 분야에서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 도심 부동산에 투자하는 운용사들을 각각 새롭게 선정했다. KIC의 올해 투자방향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KIC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위탁 운용사 명단을 공개했다. KIC가 자금을 맡긴 운용사를 외부에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야별로 보면 주식 부문에서 글로벌 1위 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 등 18곳으로 집계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1위 운용사인 차이나AMC와 한국의 삼성자산운용이 포함됐다.

채권 분야에서는 블랙록과 핌코, 웰링턴 매니지먼트,브랜디와인 글로벌인베스트먼트, 웨스턴 에셋매니지먼트 등 5곳이었다. 또 사모펀드(PEF) 분야에서는 KKR, 칼라일그룹,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 파트너스그룹 등 29곳, 부동산·인프라 분야는 알파 아시아, 거캐피탈 등 20곳, 헤지펀드는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트, 블랙스톤 등 13곳 등이었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KIC는 주식과 채권 분야에서 각각 3곳을 줄였다. 주식부문에서는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아문디, 뉴턴인베스트먼트 등과, 채권 분야에서는 로게 글로벌파트너스, 몬드리안인베스트먼트, 도이치 매니지먼트 등과 계약을 해지했다.

반면 PEF 분야에서는 유럽 지역 대형 운용사들이 PAI, 퍼미라가 KIC의 부름을 받았다. 이들은 유럽지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운용사들이다. 부동산/인프라 부문에서는 미국 발전, 석유, 가스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에너지캐피탈파트너스, 미국 및 일본의 도심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그린오크 리얼에스테이트가 각각 선정됐다.

고경봉/김주완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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