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이유는…" 충격 발언

입력 2014-07-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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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이 누리꾼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S고교 체육대회가 열렸던 지난 18일 오전. 학교 교실에 검은 양복을 입고 흉기를 든 한 '괴한'이 들어와 이 학교 2학년 학생 A(17)군과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교실에서 벌어진 난투극에 기겁한 학생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이 괴한을 현장에서 제압해 붙잡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붙잡힌 괴한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인터넷에서 알게된 B군과 무직자 이모 씨(33·무직)의 자작극이었던 것.

사실 학생 A군과 이모 씨는 인터넷을 통해 서로 알던 사이였다.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은 친구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던 B군이 이씨에게 5만원과 함께 직접 마련한 흉기를 건넨 뒤 난투극 연극에 동참해주길 부탁했던 것.

서울 동작경찰서는 19일 이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지만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에 대해 "딱히 피해자가 없어 처벌은 힘들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왜 응해준거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아무리 그래도 고작 5만원에?"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학생도 자기 나름 스트레스가 많이 있었겠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요즘 고등학생들 정말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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