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훤칠한 외모로 ‘김탄(배우 이민호) 닮은꼴’로 불리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그가 과거에 쓴 것으로 보이는 댓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은 정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방하는 내용 등의 댓글을 썼다며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베 회원일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20일 정 씨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등에 따르면, 그는 논란이 계속되자 이 대학 온라인 게시판에 글을 올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정 씨는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는 비방의 글들” 이라며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 중이다. 이제 와서 그 글들을 주워 담을 수 없으나 분명히 밝히고 사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글을 올리며 문제가 되는 모든 댓글들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일베 회원이 아니지만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올린다” 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 한마디, 댓글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고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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