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휴가 패턴 바뀌나…77% "연중 휴가 찬성"

입력 2014-07-20 11:09  

우리나라 대기업의 70%는 여름휴가를 권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연중휴가를 시행하는 데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대기업을 상대로 '연중 휴가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내 대기업의 70.3%는 별도의 여름휴가 기간을 두고 이 기간에 임직원의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기간을 따로 두지 않고 연중 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한 기업은 나머지 29.7%에 그쳤다.

기업들이 지정한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8월 초순이 3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7월 하순(25.3%), 8월 중순(12.2%), 7월 중순(10.9%), 8월 하순(7.3%) 순이었다.

하지만 7∼8월에 집중된 휴가를 연중으로 분산 시행하는 것에 대해 다수의 기업들이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77.5%가 연중 휴가 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연중 휴가 시행에 따른 기대 효과로 근로생산성 증대(30.5%), 관광산업 활성화(28.1%), 내수 소비 촉진(19.2%), 지역 경제 활성화(13.8%) 등을 꼽았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기업 대다수가 연중 휴가 시행을 지지하는 만큼 앞으로 기업의 연중 휴가제 도입 확대와 이로 인한 경제 전반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이 이달 초 대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128개사가 답변을 내놔 응답률 43%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