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장 개방' 재보선 이슈로

입력 2014-07-20 21:17  

김두관, 즉각 철회 주장


[ 고재연 기자 ] 쌀시장 개방 문제가 7·30 재·보궐선거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 김포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쌀시장 개방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국회가 쌀 전면 개방 관련법 개정을 농민의 입장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며 “우리 김포에는 아직도 2만여명의 농민이 있고, 그중에서 90%의 농민이 쌀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정권의 기습적인 쌀시장 개방 발표는 정권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이 또다시 드러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한 약속은 어디로 갔느냐”고 지적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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